흰색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가서 쿵. <br /> <br />옆으로 가서 또 쿵. <br /> <br />보다 못해 한 남자가 다가가 차 문을 열려고 하자, 달아나면서 다른 주차 차량과 다시 부딪힙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초등학생 A 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이 차를 몰고 들어온 구청 지하주차장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에서 시작해 인근 대형마트를 들른 뒤 이곳에 이르기까지 7km가량을 혼자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무법 운전은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 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 나서야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을 포함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가까스로 유치원 차량을 지나치는 등 순간순간이 아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무면허 운전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A 군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제주도에서도 초등학생이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차를 몰다가 1명이 다치고 차 5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도 그랬지만 이번 사건 역시 피의자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어려운 나이여서,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문석 <br />촬영기자 : 도경희 <br />화면제공 : 대전지방경찰청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20908318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